홍병룡 2

그들은 어떻게 이단이 되었는가

그들은 어떻게 이단이 되었는가 알리스터 맥그래스 지음 홍병룡 옮김 (서울: 포이에마, 2011) 1단, 2단, 3단 기어 변경하기를 좋아하는 아저씨.일단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 말 많은 아저씨.이단이라면 몸서리치던 아저씨. 제 이야기를 조금만 더 적어 보자면, 처음은 같으나 끝이 다르다고 배웠던 이야기이자 돌이켜보면 두어 번 포섭하려고 접근했던 그들이 이단이었습니다. 여러 동인이 이단에 관심을 두도록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책장 속에 갇혀 있던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얼마 전 재독 하였던 체스터턴의 때문이기도 합니다. 대체 정통과 이단은 얼마나 다를지 학문적인 논의에 대하여 생각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책장에 있던 이 책은 2011~2012년도에 ‘기신서적’에서 샀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포이에..

신학과 종교학 2024.06.12

정통을 다시금 읽고

정통 G. K. 체스터턴 지음 홍병룡 옮김 (서울: 상상북스, 2010) 읽었던 책을 다시금 읽게 되는 경우가 있다. 너무나 좋았던 내용을 되돌려 보고 싶어서. 읽었으나 기억에서 멀어진 부분을 상기하고 싶어서. 어딘가 글에서 인용하기 위한 독서까지. 정말, A~Z까지 여러 이유가 생긴다. 그중 하나가 독서 모임으로 인한 재독이 아닐까. 어떤 책은 읽으며, 쉽게 다가오지 않는 문장과 단어가 존재한다. ‘이거 혹시 나의 독해력이 부족한 것 아닌가?’라는 의문이 생길 때에 위안(?)이 된 것은, 다른 사람들도 읽는데 힘들어하셨다는 소식이었다. 잊지 말아야 할 진리라고 할까. 내가 읽기 힘들고 어려운 부분은 다른 이도 마찬가지라는 ‘복음’. 다시금 읽어 내려가며, 밑줄을 그었던 부분을 살펴보게 된다. 그때의 나..

신학과 종교학 2024.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