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바로 읽기 크레이그 바르톨로뮤 지음 (서울: 성서유니온, 2015)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그 말씀을 우리의 삶에 체화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행동이 아닐까. 하나씩을 나의 삶으로 나타내려 노력하는 모습으로 말이다. 그 중에서 잠언은 절마다 묵상하기에 참 좋은 말씀이다. 하지만, 시나브로 한 구절만 바라보고 한 단어만 묵상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언제나 숲을 보며 나무를 바라보아야 하는데, 한 나무에만 집중하는 느낌이랄까. 이러한 안타까움을 나타낸 것이 저자의 말이다. 한 구절씩 보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 그것만이 전부인 것처럼 느끼는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이다. 지혜는 단순히 일련의 잠언들을 익힌 다음 그것을 줄줄 암송하는 것이 아니다. 42~43p. 지혜서로 분류되는 잠언을 그저 읽고, 달달 외우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