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을까? 디트리히 본회퍼 지음 (서울: 좋은씨앗, 2014) 자신의 목숨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버리신 그 사랑, 이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 '타인을 위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이 모습을 잘 보여준 이가 본회퍼라고 생각하기에 그가 전했던 설교는 삶으로 남는 것이리라. 이 책에서는 1928년부터 1934년까지의 설교 중에서 12편을 엄선하였고, 그 중에서 7편은 런던에서 행해진 설교를 담고 있다. 독일인이 런던에서 말씀을 전할 때에는 어떤 생각을 가졌을까. 세계대전이라는 아픔과 조국의 변하는 모습을 볼 때에 어떤 감정을 가졌을까. 이를 자세히 알고 싶다면 본회퍼의 전기와 그의 다른 글들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신앙을 나아가게 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