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씨앗 3

타인을 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을까?

타인을 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을까? 디트리히 본회퍼 지음 (서울: 좋은씨앗, 2014) 자신의 목숨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버리신 그 사랑, 이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 '타인을 위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이 모습을 잘 보여준 이가 본회퍼라고 생각하기에 그가 전했던 설교는 삶으로 남는 것이리라. 이 책에서는 1928년부터 1934년까지의 설교 중에서 12편을 엄선하였고, 그 중에서 7편은 런던에서 행해진 설교를 담고 있다. 독일인이 런던에서 말씀을 전할 때에는 어떤 생각을 가졌을까. 세계대전이라는 아픔과 조국의 변하는 모습을 볼 때에 어떤 감정을 가졌을까. 이를 자세히 알고 싶다면 본회퍼의 전기와 그의 다른 글들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신앙을 나아가게 만드..

본회퍼 관련 2022.07.24

교회가 세상에 소망을 말할 수 있을까?

교회가 세상에 소망을 말할 수 있을까 디트리히 본회퍼 지음 (서울: 좋은씨앗, 2015) 포스트모더니즘보다 더한 포스트코로나의 삶이 다가온다. 위드 코로나로도 표현되는 삶이 다가오는 것이다. 이 가운데에서 교회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니면 자기 삶의 자리를 지켜낼 수는 있을까. 이 책은 한 신앙인이자 설교자, 신학자이자 행동가의 삶을 살았던 이의 설교를 엮은 설교집이다. 진정 교회와 이웃을 위해서 살다가 떠난 본회퍼, 그는 하나님 품에서 쉼을 누리고 있으리라 믿는다. 이 책은 시리즈로 기획된 책이며 그 중에서 3번째 책, 마지막 책이기도 하다. 총 15편의 설교를 담고 있다. 그의 설교를 읽으면서 느낀 바를 적어본다. 교회가 교회되도록 만드는 것은 오로지 우리가 하나 되어 제자의 삶을 감당할 때가 아..

본회퍼 관련 2021.10.11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설 수 있을까?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설 수 있을까 디트리히 본회퍼 지음 (서울: 좋은씨앗, 2012) 디트리히 본회퍼, 혹자가 말하는 본 훼퍼가(물론, 존 훼퍼도) 아니다. 신기하게도 우로나 좌로나 다 좋아한다고 고백 받는 사람이기도 하다. 지금 이 곳에 존재하지 않고 다만 저 천국에서 우리를 바라보고 있을 것이라 믿어보는 이다. 그렇기에 본회퍼를 직접 만나서 그의 육성을 들어볼 수 없음이 아쉽다. 하지만 그가 전하던 말씀을 그나마 느낄 수 있는 설교문이 남아있다는 것은 다행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이 책에는 1928년부터 1938년까지의 행한 설교 중에서 12편을 추려냈다. 특이점으로는 다섯 편이 바르셀로나에서 행해진 설교를 담고 있다. 어느 누구나 자신이 살아가는 삶의 자리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다. 그렇기에..

본회퍼 관련 202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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