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은 세계사 이희수 외 6인 지음 (서울: 삼인, 2022) 세계사를 지나가듯이 배웠던 어느 문과 졸업생. 그는 후에 뉴스를 통해서 그리고 유명한 책들을 통해서 내가 알던 세계사는 전부가 아니고, 오히려 제 1세계라 부르던 이들에 의해서 가려지고 왜곡된 것이 아닐까라는 고민을 갖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멋진 저자들이 의기투합해서 책을 만들었고 그 일에 도움이 될 방법을 찾았고 함께 하게 되는 영광을 아주 조금이나마 누리게 된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땅 이 읍면동, 시군구의 구획만이 아니라 조금 넓게는 동아시아, 더 멀리 보자면 온 지구가 존재함을 안다. 직접 발을 디뎌보지 않더라도 듣게 되고 보게 되는 소식을 통해서 우리는 간접적으로나마 그들의 삶을 배우고 알게 된다. 하지만 우리의 주체적인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