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시작 모나 D. 후커 지음 양지우 옮김 (서울: 비아, 2020) 음악 좋아하세요? 저는 특별히 대중음악을 참 좋아하는데요. 보통의 사람이라면, 훅(Hook) 있는 노래를 많이 들으실 것입니다. 이 부분을 보통 코러스라고 하는데요. 요즘은 도입부가 좋아야 듣는 시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시작하고 10초 이내로 승부를 봐야 하는 세대라고 해야 할까요. 이 도입부를 벌스(Verse)라고 합니다. 시작부터 확 다가와야 듣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소설도 첫 문장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끌리는 문장이 책을 계속 읽게끔 만들고요. 신앙의 세계를 초대하기 위해서 말하고 싶은 분들이 있습니다. 복음서의 저자인데요. 그래서인지 복음서의 도입부도 의미 있게, 앞으로 읽어 나갈 부분을 생각하게 만드는 내용으로 채우고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