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3

현대 신학 이야기

현대 신학 이야기 박만 지음 (파주: 살림, 2004) 과거의 역사를 돌아보며 그것을 연구한다는 것은 신나는 일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엄청나게 많은 학자들과 이론, 이 모든 것을 한 번씩이라도 훑기만 해도 엄청나게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특별히, 과거의 이론을 대체하고 새롭게 시작되는 형태가 아닌 인문학 계열에서는 쭈우우우욱 배워야 한다는 압박감. 흔히 스크롤의 압박, 스압주의 같은 용어들이 있습니다만 그보다 조금 아니 많이 무겁습니다. 특별히 신학은 여러모로 배워야할 것, 알아야할 것 등이 많습니다. 고중세의 시대에도 그리고 근대, 현대 등 너무나 많아서 힘듭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하다 보면, 아니 누가 잘 좀 정리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갈급해지기도 합니다. 사실, 자신의 교파와 관..

신학과 종교학 2021.11.25

칸트

칸트 최인숙 지음 (파주: 살림, 2005)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이 있다면 지식을 점검할 수 있게 해주는 철학입니다. 이 철학을 알아가기 위해서 피해갈 수 없는 인물이 몇 명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방대한 저서와 더불어 이해하기 어려운 이론 및 사상을 보유하는 학자가 칸트입니다. 그의 작품을 쉽게 접하기도 어렵지만 막상 읽으면 이것이 무슨 문장인가 싶어집니다. 그래서 더 궁금해지고 알고 싶어지는 것이 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과연 살림 지식 총서 시리즈에서는 짤막한 분량에서 얼마만큼의 이야기를 전해줄지 읽어보았습니다. 칸트 입문서로의 기능과 더불어 교양적인 지식의 축적을 위한 시리즈이기에 작은 사이즈와 적은 페이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징적인 부분을 더 적어보자면, 인간과의 관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칸..

철학 2021.05.02

도킨스의 망상 만들어진 신이 외면한 진리를 읽고..

도킨스의 망상 만들어진 신이 외면한 진리 알래스터 맥그라스, 조안나 맥그라스 (파주 : 살림, 2008) 『만들어진 신』의 저자 도킨스의 저작을 논리적으로 체계적으로 비판하며, 기독교 및 종교를 대변하는 멋진 작품이 위의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만들어진 신』과는 달리, 번역본이 170페이지도 되지 않는 분량으로 원본이 400페이지 가량 되는 책을 반박한다. 먼저, 책의 구성을 보자면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_ 만들어진 신? 2장_ 과학은 신이 없음을 증명했는가? 3장_ 종교의 기원은 무엇인가? 4장_ 종교는 악인가? 추가적으로 참고할만한 도서 목록들을 소개하며 이 책은 끝을 맺는다. 그렇다면, 좀 더 이 책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먼저, 저자를 살펴보자면 분자생물학을 공부하던 학자로서 신학..

신학과 종교학 201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