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처형 마르틴 헹엘 지음 (서울: 감은사, 2020) 곧 성탄절이 다가온다. 그리고 지금은 대림 주간이다.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보여주시는 그래서 더욱 더 십자가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묵상하게 된다. 특별히, 코로나19로 촉발된 모이는 교회가 사도행전의 시기처럼 흩어지는 교회가 되고, 카타콤에 숨어 들어간 것처럼, 각자의 처소에 있음으로 엎드릴 수밖에 없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친히 이 땅에 내려오셔서 겪으셨다고 하는 고난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또한, 십자가는 로마의 사형 도구이었기에 십자가 처형에 대해서 살펴보는 『십자가 처형』을 읽어본다. 예전에 대한기독교서회에서 출간되었던 이 책이 다시금 우리에게 복간될 수 있었던 것은 우연의 일치라 하기엔 적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