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거룩하게 나디아 볼즈웨버 지음 윤종석 옮김 (서울: 바람이불어오는곳, 2024) 교회 다니는 혹은 다니지 않아도 중2병에게 그리고 신2병에게 인기 느낌표를 줄 존재이자 아이콘, 나디아 볼즈웨버. 그녀의 모습을 찾아보면 비비드함이 무언지 알 수 있다. 정말, 어쩌다 거룩한 길에 들어섰을까. https://nadiabolzweber.com/ 방문하면 대문에서부터 만나볼 수 있다 :) ‘모든 죄인과 성인의 집’에서 교회를 이루어 가는 목사이자 동등한 교회의 구성원임을 알게 되는 것은 책을 펼치고 조금만 나아가면 누구나 발견할 수 있다. 어쩌면 내가 아는 목사가 맞느냐고 물을지도. 교회가 이렇게 혹은 저렇게 되어야 한다고 말하기보다 함께 살아내는 목회자였다. 모든 일을 다 해내고 싶지만, 할 수 없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