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교리를 다시 생각한다. 도로시 세이어즈 지음 (서울 : IVP, 2009) 교리(Dogma)란 ‘딱딱하다’라고 생각하기 쉬운 순간을 우리는 지내고 있다. 이제는 그나마 신학이란 배울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목회자가 줄어든 상황이지만, 아직도 신학을 배워야 함이 무슨 의미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순간을 지내고 있다. 특히, 기독교 교리를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조직신학이라는 분과이며 교리란 우리가 믿는 바를 서술하여 놓은 것이기에 중요하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를 자주 잊고 우리는 무엇을 믿고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기를 애매모호하게 느낀다. 이것에서 조금 더 나아가 보자면 과연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난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하기조차 힘들다. 구원이란 복음이란 무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