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제자훈련원 2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것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것 로완 윌리엄스 지음 (서울: 국제제자훈련원, 2017) 어느덧 사순절이 끝을 바라본다. 곧 고난주간이 시작될 테다. 어쩌다보니 삶이 고난과 비슷한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조용하게 독서하고, 묵상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봤다. 나에게로 온 책들도 많이 쌓여 있다. 그리고 독서를 가장한 쉼, 쉼을 가장한 독서가 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시나브로 책장을 끝까지 넘긴 책들이 쌓여갔다. 읽으려고 쌓아놨던 책탑이 줄어든다(그러나 재빠른 리필이 가능해서 원점으로 돌아간다). 엉덩이의 힘이 함께 하셔서 다행이다. 그리곤 마지막으로 책을 제대로 덮고서는 생각을 정리하려고 글을 쓴다. 다섯 장으로 구분된 로완 윌리엄스의 글을 읽으며 생각해본다. 책 제목이 주는 질문과 각 장의 마지막에 주어진 질문들까..

정말 기독교는 비겁할까를 읽고

정말 기독교는 비겁할까? 만프레드 베버 엮음 (서울: 국제제자훈련원, 2011) 『컨사이스 바이블』을 읽으면서 다시금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진 후에 본서를 읽게 되었다. 존경하는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의 시를 엮은 책이 오늘 소개할 서적이다. 본서는 작은 크기의 책자이지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그리스도인의 본을 보였던 흔적을 남기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평소의 DMI와는 엮일 수 없을 것 같은 사람들의 추천이 있는 서적이다. 나꼼수의 진행자와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추천하는 글이기도 하다. 목사이면서도 히틀러를 암살하기 위한 모임에 가담하여서 처형까지 당하였던 행동파의 신앙인이며, 자신이 목적하는 바를 위하여서 이중스파이의 삶까지 살았던 그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목적이란..

본회퍼 관련 201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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