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와 조상 숭배 이희학 지음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18) 학부시절에는 왜 그리 성서신학 보다 실천신학의 수업을 재밌게 느꼈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생겼다. 성서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학문적 열정이 부족하였던 것이 아닐까. 이런 생각들로 채워질 즈음, 서점의 서가에서 발견하게 된 본서는 반가움 그 자체였다. 제목과 저자에게 끌리는 책이었다고 할까. 본서는 머리말을 조금만 읽어보더라도 기존에 발표된 조상 숭배와 관련된 내용의 논문들의 모음집임일(저자의) 알 수 있다. 다소 떨어져있는 듯이 보이는 주제인 구약성서와 조상숭배를 어떻게 엮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기대와 시기적으로 (1월에 구매했었다.) 설날이 다가온 즈음이었기에 더 와 닿은 것이 아닐까. 본서는 동명의 제목으로 발간했던 서적의 재발간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