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뜰밖 기도 개발원 20주년 출판위원회 지음 (서울: 도서출판 뜰밖, 2020) ‘부름받아 나선 이년’ 덕분에 알게 된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의 또 다른 작품인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여성들이 살아가는 삶의 자리에서 빛났던 순간들을 담기도 하였고 눈물 나는 순간의 고백을 담고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또한, 부록을 통해서는 그 자리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식서를 갖고 있습니다. 왜 여성들은 아직도 유리 천장과 더불어 애환이 담긴 고백을 할 수밖에 없는지 고민케 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분명히 그리스도께서 가르쳐주신 대로, 성경에 적혀 있는 것처럼 서로 사랑한다면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자리걸음처럼 보이는 것이 개인만의 상황은 아니겠지요. 어쩌면 구조적 악의 실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