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의 시간 송민원 지음 (서울: 복 있는 사람, 2024) 요즘, 이 인기입니다. 희랍어와 비슷하게(?) 읽어지는 히브리어도(!)도 있습니다. 혹시 성경 공부를 하면서 희랍어를 찾아봤다면, 히브리어도 당연히 찾아봐야 하는 언어이기도 합니다. 그 가운데 시리즈처럼 느껴지는 제목의 을 읽어보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하시고요. 좌측에서부터 시작하여 우측으로 읽어가는 한국어에 익숙한 사람에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가는 언어의 다름이 낯설기만 합니다. 그러나 이 상황을 기회로 삼아 더더욱 성경을 배운다고 생각하면 그나마 낫지 않을까요. 이 어려움을 이해하고 독려해 주는 문장을 만나게 됩니다. 낯선 언어를 배우는 일은 우리를 안전하고 익숙한 틀 밖으로 내몹니다. 평소에 듣던 음역대를 벗어난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