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영성이 우리를 구원할까? 조너선 윌슨하트그로브 지음 (서울: 홍성사, 2013) 롱 타임 어고, 뚱뚱하고 완전 평면이 되고 싶었던 CRT 모니터에는 파란색 바탕을 기본으로 하는 추억의 ‘새롬 데이타맨 프로’를 통해서 ‘하이텔’과 ‘나우누리’를 접속했었다. 그래서였을까 영화 을 동경하던 때가 있었고, 모두의 도토리를 훔치던 ‘싸이월드’로 그리곤 어느새 ‘페이스북’의 세상으로 옮겨온 내가 되었다. 그 가운데에서 좋은 인연을 만나고 지금까지도 연락이 되기도 하는 이들이 존재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나에게 고마운 곳이다. 그러나 이 SNS를 “인생의 낭비”라고 부르는 유명인들이 존재하는 만큼 확실히 명암이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현실을 살아 내지 못하고, 사이버 세계에만 갇혀 지낸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