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키스 워드 지음 (서울: 비아, 2018) 신(혹은 하나님)을 알아간다는 것, 존재와 의미를 묻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은 비아의 문고판으로 나오는 시리즈이며 판형에서 알 수 있듯이 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현하는 내용들이 생각을 더해주기에는 부족하지 않다. 비아 특유의 뉘앙스 덕분에 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려면 원제를 먼저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원제는 What Do We Mean by ‘God? 이다. 이를 해석해 본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슨 의미입니까‘로 읽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하게 된다. 과연 이 작은 책에서는 무엇을 설명하고 있을까.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자의 해설과 더불어서 함께 읽어볼 만한 책을 상세히 적어놓았다. 이렇게 해도 100페이지가 되지 않는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