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막눈 최남주 글, 최승주 그림 (서울: 덩키북스, 2020) 제목과 더불어 표지의 그림을 보면 할머니와 아이의 손이 포개져 있는 그림책으로 까막눈이 글을 배움으로 개안되는 것 같은 내용이라 유추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띠지에 이와 관련되어 조금 더 상세한 내용이 적혀 있기에 어떤 따스함이 담겨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고요. 아이들을 위해서 좋은 그림책(혹은 동화책)을 찾고 구매하고 읽어주려 노력합니다. 이제는 좀 크셔서 혼자서 읽기도 합니다(물론, 읽으면서 이 단어의 의미를 모르는 경우도 많지만요). 어쩌면 까막눈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인다고 할까요. 그림책이다보니 자세하게 말하는 것보다는 직접 읽어보시고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은 그나마 낫지만 조부모와 손자, 손녀의 이야기는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