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하는 그리스도인 김근주 외 6인 지음 (논산: 대장간, 2018) ‘노동’이라는 단어만 들으면 빨간색 버튼 클릭이 되는 분들이 계신다. 노동 말고 ‘근로’라고 쓰라고 강요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이 계시고 말이다. 마치 ‘인민’이라는 단어가 매우 좋은 의미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상적 차이로 인하여 나누어져 버린 저 윗동네에서 자주 쓰는 말이라 기피하는 분들이 많이 생긴 것처럼. 그럼에도 매년 돌아오는 5월 1일은 노동자의 날이다. 그리고 이 노동자의 날을 기억케 만드는 절규하던 전태일이 생각나고, 조금 더 한국교회의 역사를 살펴본 분들에게는 영등포 산업선교회를 아는 분들도 계시고. 이번에 읽어본 책은 작정시리즈로 나왔던 노동이라는 주제를 갖고 연속 세미나가 이루어졌던 (대다수의) 느헤미야 집필진의 내용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