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손님 데이비드 짐머만 지음 최정인 그림 이지혜 옮김 (서울: IVP, 2015) [그분이 홀로 있는 나에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신다면] 인생이 외롭고, 쓸쓸하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때 어깨를 내어줄 존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회 초년생만이 아니라 직장에서 나오게 된 중년에게도 필요한 존재의 부재를 채워준다. 처음엔 그림책일 것으로 판단하고, 그래서 ‘어린이’를 위한 작품이라 생각했는데 ‘어른이’를 위한, 그림이 더해진 책이었다. 직장에서도, 연애에서도, 가족과의 관계에 있어서 서툰 청춘에게 하나의 위로이자 새로운 도전의 순간이 될 책이었다. 이야기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장면은 예수님의 편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