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배경으로 읽는 복음서 다니엘 보야린 지음 (서울: 감은사. 2020) 개신교인들은 자신만의 컬러(세계관이라고도 할 수 있는)를 갖고서 성경을 본다. 그렇기에 성경이 기록되던 당시의 문화와 환경, 배경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이 일반적(인 성도들의 모습)이다. 특별히, 성경 중에서 그들의 1차 독자였던 이들과의 거리감은 엄청나지 않을까. 이 책은 유대배경으로 복음서를 읽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랍비가 쓴 복음서에 관한 책이라니, 생각지 못했던 그러나 당연히 가능한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당대의 유대인들에게 선포되는 복음서의 내용은 어떤 함의를 가졌을까. 또한 그들에게는 얼마나 커다란 이슈로 다가왔을지 아니면 또 한 번 지나가는 것이었을지 살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해본다. 책을 펼쳐보면 총 4장으로 간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