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예수 데인 오틀런드 지음 (서울: 두란노, 2022) 복음서를 읽으면서 혹은 들으면서 (잊어버려서 새롭게 들리는 것 말고) 새롭게 다가오는 경험이 있었는지 되돌아본다. 그리고 복음서보다 바울서신 쪽에 집중되어 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복음서만큼 가장 예수님에 대해서 알아가기에 좋은 부분이 있을까. 대체로 교회의 분위기나 신학에 의해서 우리는 예수님의 일면만을 알게 되고 집중하게 된다. 그리고 내가 경험한 부분만이 더해져 왠지 모를 또 다른 예수를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런 문제들에 당면할 때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예수를 알기 원하는 이에게 제시할 수 있는 가이드일 것이다. 이번에 읽어본 책도 그러하다. 얇다면 얇은 복음서 가이드. 그러나 성경을 읽으면서 놓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