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으로 살아가기 김선영 지음 (서울: 세움북스, 2025) 누구나 살아가면서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인생이길 바라지만, 현실은 조연이 많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엑스트라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센터의 삶이 아니라 주변부의 삶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초딩 때에는 명문대 당연히 입학 가능이라 생각했는데 고3이 되니 어디라도 입학만 할 수 있다면 생각하게 되는 인생이 될지도요. 아니, 학교 졸업만 해도 좋겠다 싶은 상황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세상의 중심에서 나를 외치고 싶은 존재가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씩 깨닫고 살아가고 존재하는 어른이 되기까지 시간이 매우 걸리지만요. 꿈 많던 소녀/소년에서 반찬 떨이하는 아줌마, 어디서 무얼 먹어서 그런 건지 싶은 배 나온 아저씨가 현실적인 모습입니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