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묵상 이강택 지음 (서울: 감은사, 2023) 분홍분홍하고 커다란 을 보셨다면 작고 귀엽지만, 왠지 핫핑크라 느껴질 이 책이 생각났을 겁니다. 감칠맛이 느껴지던 저자의 문장이 생각나고, 나의 묵상을 풍성케 도와주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필요충분을 채워주는 넉넉한 해설과 묵상은 주님을 만나는 세계로 조금 더 깊숙이 보내주리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에베소서를 살펴보는 동안 신앙의 각성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만났던 특별한 표현 중 하나는, ‘샬롬’이라는 단어입니다. 샬롬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신앙인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김세윤 박사의 책에서도 볼 수 있는, 샬롬에 대한 강조는 신약학을 전공한 분들에게는 통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