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지 못했던 성령 잭 레비슨 지음 (서울: 감은사, 2022) 어느 출판사에서는 치열한 연구와 논증을 통해서 인사이트를 얻게 하는 책들을 주요하게 내놓는다. 바로 감은사가 무엇보다 새로운 통찰을 발견하도록 돕는 책들을 내어놓는 곳이다. 여기에서 왠지 말랑할 것만 같은 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감은사’답게 곱씹으며 생각하도록 만들어주는 책이었음을 천천히 읽으며 느껴보는 시간이었다고 해야 할까. 이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알지 못했던’에 방점이 있으리라 생각했다. 왜냐하면 우리는 무궁한 역사를 가진 기독교의 양대 산맥중에서 어느 한 곳에 속해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에게 익숙한 표현이 아닌, 원문을 통해서 들여다보는 영에 대한 발견은 다시금 독자인 나를 ‘내가 알지 못했던’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