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의 공동생활 / 성서의 기도서 디트리히 본회퍼 지음 (서울 : 대한기독교서회, 2010) 본회퍼 선집을 읽기 시작하며, 어느새 6번째까지 지나왔다. 중간에 많은 책들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기에 벌써 봄이 다가오나 싶을 시간이다. 특별히 본서는 2권의 책이 묶여 있는 형태이지만, 주제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리스도인의 공동생활은 무엇이어야 하며, 기존의 수도원과는 어떻게 다르며, 이 공동체라는 것이 우리가 만든 것인지 아니면 위로부터 내려온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 등이 다루어진다. 더불어 이 공동체에게 가장 필요한 기도에 대한 방법으로써 시편의 활용이 나오는 것이기에 2권은 떨어져 있으나 본질상 한권의 내용과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조금 더 자세히 책을 살펴보자면, 저자 자신이 공동생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