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기 유은정 지음 (서울: 규장, 2018)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서 힘들어하던 누군가에게 선물로 전해주고 정작 읽어보지 못했던 책을 기회가 닿아서 구매하여 읽게 되었다. 스스로에게 위안을 주는 일반 심리학 서적이 아닌 것을 원하던 나에게 안성맞춤 같다고 할까. 답답한 느낌이 들고 힘들어질 때에는 위로가 필요하다. 이것을 무시하고 나아가면 커다란 함정이 되어 돌아올 수 있음을 겪어보았기에 더욱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신앙으로 해결해야할 부분과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부분을 구분하는 지혜가 더욱 더 필요한 요즘의 시대이기에 이 책의 중요성은 더해진다. 총 14장으로 구성된 정신의학 박사의 글은 그 학식으로도 도움이 되며, 신앙과 신학의 적절한 조화가 더해져 있기에 훌륭하게 다가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