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 주택 유은실 지음 (서울: 비룡소, 2021) “인생은 나그네 길”이라는 가사가 나오는 노래가 있습니다. 나그네처럼 살다 가는 인생일까요. 이를 조금은 다른 말로 한다면 순례자가 되리라 생각해 봅니다. 독특한 이름의 주택 이름이 책의 제목입니다. ,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로 만나게 되는 “순례씨”라 불리는 할머니와 그녀의 최측근 ‘수림’도 있습니다. 1군이라 불리는 이들 덕분에 마주하게 되는 일촉즉발의 다양한 상황과 성장 스토리가 일품이고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일들은 실로 다양합니다. 배꼽 빠지게 웃게 되는 일도 있을 테고요. 눈물을 흘리다가 마를 정도의 아픔도 만날 수 있겠지요. 또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살아가야만 하는 순간도 있을 것입니다. 사는 게 원하는 대로 뜻대로 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