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읽기 박찬국 지음 (서울 : 세창출판사, 2012) 대학(大學)이란 무엇인가. 큰 배움을 얻기 위하여 가는 곳이 아닐까. 물론, University의 경우 여러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어원이지만 말이다. 여하튼 대학을 다니는 교양 있는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철학 서적 내지 인문학 서적을 읽어보려고 한다. 그러다가 좌절하게 되는 책들이 있다. 그중에 하나가 에리히 프롬의 명저, 『소유냐 존재냐』 일 것이다. 그러다가 다시금 읽게 되고 또 실패하는 책들이 아닐까한다. 물론, 『순수이성비판』과 같은 더욱 어려운 책들도 있다. 하지만 오늘은 좀 전에 말하였던 서적을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해설서를 읽고 난 후 알려주고 싶기에 쓰는 글이다. (물론, 필자의 경우 넓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