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 2

쿼크, 카오스, 그리스도교

쿼크, 카오스, 그리스도교 존 폴킹혼 지음 (서울 : 비아, 2021) 다시금 태어나는 책을 읽는 것은 쉽게 만날 수 없는 시간입니다. 기존에 발간된 책과 비교하며 문장이 어떻게 다듬어졌는지를 볼 수 있는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고인이 되어버린 저자의 글을 재독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 남는 것일까요. 장별 구성은 지난번 판형과 동일하게 8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는 부록이 추가되어 있으며 기존 편집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학자들의 간략한 소개가 각주로 처리되어서 등장합니다. 마치 새로 책을 써 내려간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그래서 다듬어진 문장들을 보며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들 대부분은 과학이라는 영역 너머에 있습니다. 32쪽 물리학자로서의 삶을 살아갔..

신학과 종교학 2021.08.18

그리스도교를 읽고

그리스도교 로완 윌리암스 지음 (서울: 비아, 2019) 로완 윌리암스의 책을 처음 읽게 되었다. 과연 어떠한 생각을 하며 그리스도교에 대해서 친절히 안내를 할까라는 물음을 가지며 읽은 것이다.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서두에서 다음과 같이 밝힌다. 외부인의 시선으로 그리스도교를 볼 때 가질 법한 물음들을 던지고 나름대로 답해 보려 합니다. 9p 돌아보면 현대 사회에서 대한민국이라는 특정한 맥락일지라도 그리스도교에 대한 적절한 이해를 가지고 있진 않다. 그냥 우리 국민 중에 3분의 1이 따르고 있는 종교이며, 혹은 개독교라는 표현까지 받고 있는 종교이다. 특히, 이단과의 구분이 없는 비그리스도인에게 우리는 어떻게 보여야 하며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에 대한 도움을 얻기를 바라며 읽어 나갔다. 어렵..

믿음의 글들 2020.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