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 교수의 교회사 클래스 2판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19) 뒤숭숭한 사회의 요즘에 특별히 교회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인정하기 싫고 가슴 아픈 지금의 모습을 보면 어쩌면 현대 유럽교회의 텅 비어 있는 교회당을 보게 될 것이 보이는 것 같아서 더 슬퍼진다. 교회의 역사를 돌아보면 과연 어떠한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가. 순기능과 역기능을 통해서 어떤 것을 본받고, 어떤 모습을 개선시켜 나가야 할까라는 기대를 갖고 다시금 읽어보기 시작했다.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더 종교개혁 시대와 근현대 교회사에 집중되어 있는 분량을 보여준다. 더불어서 장로교, 즉 개혁주의 학풍을 담고 있기에 츠빙글리와 칼뱅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이런 구성에 의해서 초교파적인 교재로의 사용은 조금 어렵겠으나 이것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