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룟 유다 딜레마 김기현 지음 (서울: IVP, 2008) 현재 여기는 자본이 제일인 사회라고 봐야 할 것이다. 상실의 시대, 감정 상실만이 아니라 인간성조차도 잊혀가는 이 시대에 살고 있는 기독인이다. 이 시기에 가룟 유다는 어떻게 다가오는가. 필자 스스로에게도 낯설지 않은 모습으로 다가온다. 은 삼십에 예수를 제사장 무리에게 넘겼던 그는 정말 돈 때문에 그랬을지, 아니면 자신이 생각하던 그 메시야가 아니기에 그러하였을지 궁금해지면서 말이다. 어쩌면 풍경 속 세상이 아닌 현 시대에는 가룟 유다가 많이 살고 있는지 모른다. 스스로가 가룟 유다임을 고백하는 저자 김기현 목사의 고백은 더욱 더 많은 생각을 담게 해준다. 그래서일까, 본서의 구성은 저자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며 글을 읽는 독자에게, 더 나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