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 요정 안녕달 지음 (서울: 책읽는곰, 2019)
아이가 보기에 좋은 이야기라서 사 주다가 아빠가 좋아하게 된 작가, 안녕달의 작품을 또 하나 담아왔어요. 화면에서 보기에는 표지가 독특하구나 싶었는데, 띠지를 가장한 쓰봉을 닮은 디자인을 담아냈더라고요!
아이들에게 분리수거와 물건의 소중함을 알려 주고 싶은 요즘에, 자연에 대한 사랑은 최소 배출과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는 것임을 말하고 싶은 요즘이네요. 날씨가 쌀쌀해지는 요즘에 마음은 따숩게 만드는 안녕달의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사는 게 쉽지 않은 날 가운데에서도 아이들에게 웃음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담아봅니다. 사랑을 버리지 않기를, 사랑을 다시금 담을 수 있기를, 요정은 멀리 존재하지 않고 바로 옆에 있음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