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루이스 3

메리에게 루이스가

메리에게 루이스가 C.S. 루이스 지음 (종이책 - 서울: 비아토르, 2021; 전자책 - 서울: 알맹4U, 2021) 편지 생각하면 가수 김광진과 박정현이 떠오르는 적정 나이대의 사람입니다. 그리고 쪽지로 된 편지를 주고받던 학창시절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발신자와 수신자의 친밀한 관계를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렇듯 편지는 개인적이고 꾸밈없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글입니다. 루이스의 글들은 참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삶을 알아가기에는 편지보다 좋은 것이 존재할까요. 그렇기에 이번에 읽었던 편지의 내용은 그의 따스함과 세월의 흐름을 느껴보기에 좋았다고 생각해 봅니다. 잭(루이스가 쓰는 표현이기도 합니다)의 삶에 등장하는, 죽음을 앞두고 있는 어떤 이와 결혼은 ..

순전한 기독교를 다시금 읽고

순전한 기독교 C.S. 루이스 지음 개정판(서울: 홍성사, 2018) 다시금 곱씹어보기 위해 읽게 된 책은 어느새 개정판으로 변화되어 있었다. 처음 읽었던 그 느낌과 지금의 나에게는 어떤 다름으로 다가올까. ‘신앙의 순전함’과 ‘Mere’라는 단어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기독교를 어렵게 생각한다면 복잡다단하지만 간단히 생각한다면 예수님 하나만 남는다고 생각하였던 나에게 어떤 질문을 던져주는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라디오를 통해서 대중을 대상으로 강연했던 내용을 1950년대에 3권의 책으로 출판했던 내용을 묶은 것이며, 대화의 형태에서 글의 형태로 문체의 변화가 이루어진 녀석이다.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다. 1부 옳고 그름, 우주의 의미를 푸는 실마리 2부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믿..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읽고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리미티드 에디션) C.S. 루이스 지음 (서울 : 홍성사, 2019) 리미티드 에디션은 특별하다. 말 그대로 한정판이니까 무엇인가 더욱 다른 점이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품게 한다. 그렇기에 더욱 더 기대를 담아서 읽게 된다. 문학계의 거장이며, 기독교에 소속되어 있는 저자이기에 과연 어떤 말을 전할까 궁금하였다. 악에 대해서 특별히, 악마에 대해서 실재함을 다루는 이 책은 31통의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스크루테이프라는 (악마)삼촌이 조카 웜우드(악마)에게 보내는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들의 아버지(사탄을 뜻함)라는 표현과 원수(예수를 말함)라는 표현은 사뭇 진지하다. 돌이켜 보면 악마에 대해서 실재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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