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공부책 정원 글 박지윤 그림 (서울: 초록개구리, 2025) 라면에 진심인 아죠씨는 라면을 참 사랑합니다(?). 피곤해서 라면 한 그릇, 출출해서 한 그릇, 반찬 떨이용 한 그릇 등등 어떤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하루 한 끼 라면으로 채우고 싶은 그런 아죠씨입니다(!). 먹을 줄은 알지만, 어떻게 왜 태어났는지 모르는 이유가 백만 개쯤 될 수 있으나 너무나 아이들이 물어올 때 무식이 통통 튀는 건 안 좋아 보이니까, 라면에 관한 상식적인 수준의 지식을 알고 싶은 식품 관련 비전공자입니다. 라면 한 그릇이 내 입으로 들어오기까지 거치는 여러 공정(아이들에게 익숙한 표현으로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친절한 해설까지 담겨 있던 이었습니다. 찐으로 라면 공부를 할 수 있어요! 누나 두 명과 함께 사는 남동생..